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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알

고백

AQUIALICE 2019. 3. 3. 20:14

사실 주변 사람들에게

"100살까지 살건데!!
뭘 망설여 세상에 늦은건 아무것도 없어!!" 라고
자주 말하지만



나한테 약점이 하나 있다면

피아노.



극복할수있을까,
100살까지 살건데 난 아직 서른 한살인데...





스무살 땐 내가 음대를 못 갔다는게
한이 되어서 거의 방학 내내 울었었다.



100살까지 살 줄도 모르고 바보같이.




나도 머지않은 미래에
스트라빈스키 곡을 연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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