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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두뇌를 풀가동 하면서 가장 공부하는듯한 느낌이 들때는 그동안 익힌것과 연결짓고 구분하고 비교하며 머릿 속에 각인 시키는 것 공법 공부를 하며 중개사법을 떠올리고 어느땐 작년 민법 공부하며 배운 걸 기억해내고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
불의를 참지 못하는 내가 어쩌다가 그런 선택을 했는지 너무 화가 나서. 뭐 하나라도 다음세대들에게 좀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자고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했던 내가 도대체 어쩌다가. When they try to suffocate me Don't you underestimate me Cause I know that I won't be speechless.
잊어줘 하는 수 많은 말 보다 내가 말야 그까짓거 그냥 잊지뭐 나눴던 모든 다정도 우리만 아는 우리의 비밀도 행복하길 바래 모든 것들이 다 널 중심으로 이뤄지길 그러니까 있지 그냥 내가 잊지뭐 내가 놓아주지뭐
한심하다 한심해
처음 일하던 해에 나는 좀 힘들었는데 만2세 아가랑 놀고 있었는데 "나는 엄마 할게 선생님은 아가해~" 하더니 막 달려와서 갑자기 "잘 놀다왔어? 힘들었지?" 하면서 안아주는데 갑자기 ㅋㅋ 무슨 버튼이 눌렸는지 놀다말고 울뻔하는걸 겨우겨우 참았었다. 오늘이 좀 그런기분이네. 고마웠어 아가야 :)
별 생각이 없었는데 좀 아깝지 않겠어? 라는 말에 갑자기 눈물을 쏟을 뻔했다. '내 사무실' 이라는 애착과 그동안 애를 쓰고 해온 일들이 한 순간에 파도처럼 밀려왔다. 잠깐 쉬는 것 뿐인데다 오히려 더 좋은 곳으로 이사하려는 건데 사람 마음이란. 이른 새벽 예배에 가서 간절한 마음을 꺼내보기도 하고 절대로 지지 않겠다고 꾸역꾸역 일을 하기도 하고 남들과 다른걸 해야 한다며 막노동도 했는데 그렇게 이 곳에서의 일을 마무리 하려니 마음밭에 구름이 잔뜩이네 :(
나는 얼마나 많은 기회들을 스쳐보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