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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저혈압 본문
언젠가 한의원에 갔는데 한의사는 내 맥을 짚느라 손을 여기 또 저기 또 저기 옮기며 미간을 찌푸리기도 했다. 그러더니 말했다.
이렇게 맥이 약해서 어떻게 사느냐.
언젠가 위가 아파 병원에 갔을 때도 내 두꺼운 팔뚝을 세게 누르던 혈압측정기가 두개의 숫자를 뽑아냈다. 또 의사는 말했다. "혈압이 아주 낮은 편이네요"
피아니시모처럼 산다.
특히나 좋지 않은 꿈을 잔뜩 꾸고 흐린 날씨에 마음까지 조급한 오늘같은 날은. 그냥 조용한 낮잠 음악 따위를 틀어놓고 방바닥에 길다랗게 붙어있고만 싶다.
'남편'이 자주 등장하는 그녀의 소설을 보다가
괜시리 더더욱 피아니시모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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